신종섭(부천 성곡중)과 이정은(부천 부인중)이 제36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체급 우승했다.

신종섭은 16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전에서 난타전 끝에 김성원(광동중)을 19-1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정은은 여중부 웰터급 결승에서 앞돌려차기와 뒷차기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신슬기(갈월중)를 20-17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서종빈(인천 구월중)은 남중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다양한 발차기로 정다영(부천 성곡중)에 3라운드 RSC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밖에 이수지(남인천여중)와 박예슬(인천 만월중)은 여중부 라이트웰터급과 헤비급 결승에서 박은주(중화중)와 김현지(시흥중)를 각각 12-11, 18-12로 꺾고 금메달을 안았으며 초등부에선 김현승(의왕부곡초·플라이급)과 황덕규(인천 효성남초·라이트헤비급)가 체급 우승했다.

/김영준기자·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