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협이 펼치는 농촌사랑봉사단(단장·류석희)의 농촌사랑 운동이 지역농가에 큰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농협은 28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농촌사랑 예금으로 적립된 기금과 지역 농업인의 자발적인 기부금 1천만원을 자매결연마을 8개소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2004년 개설된 농협의 대표적 공익상품인 `농촌사랑예금'은 예금주가 지정한 농촌마을에 농협이 적립한 기금을 지원하는 신상품으로 고양시 한국마사회 등 도내 기업체들이 가입돼 있다.
농촌마을 발전기금 마련에는 고양시 선도농업인 단체인 새농민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고양시회도 직거래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시농협은 1사1촌 전국민 확대운동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한 35개 농촌마을에 전폭적인 기금 지원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류석희 시지부장은 축사에서 “침체된 농촌과 도시를 잇는 농촌사랑 자매결연 운동만이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며 농촌사랑운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고양시 농촌사랑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지원 전달식에는 이희웅 고양부시장, 조합장, 기업체관계자,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