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창춘국제회전중심에서 개최된 `제2회 지린-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국무원, 지린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가급 국제 종합박람회다.
지난해 제1회 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개국이 참가하고 참가국을 포함해 총 50여개국 인사가 박람회를 방문했으며, 초청자만 입장할 수 있음에도 개막일 박람회장 방문객수만 4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가급 박람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제1회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에 각국 46명의 정계요인과 세계 500위권 이내 기업 대표 31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를 통한 대외무역교역액 2억9천200만달러를 기록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총 11개국과 276개의 투자협정이 맺어지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직위원회측은 올해 박람회에 참가국 수가 지난해의 세배 가까운 30여개로 늘어나고, 5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전시관에 총 2천400여개의 부스가 사용되는 등 지난해보다 박람회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람회의 성과도 지난해의 성과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와 강원도가 참가했으며, 경기도관 구성은 경인일보가 주관했다. 한국 경기도관과 강원도관, 옌볜관, 조선관 등은 모두 창춘국제회전중심 F관에 함께 자리를 잡았다.
=중국 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