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저우 모터쇼의 신형 투스카니
 `Drive your way' 현대의 기술 신화, 세계를 품다.
 지난해 `브랜드 경영 원년'을 선포한 현대자동차의 슬로건인 `세련되고 당당하게 간다'는 최고급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염원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활발히 펼치며 세계 자동차 무대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두터운 미국과 중남미 시장 등지에 중대형과 R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수리 및 보상서비스 개선을 통해 미국·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과의 경쟁을 물리치며 해외시장에서 풀 라인업을 갖춘 자동차 메이커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현대차는 톱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브랜드 경영 강화를 위한 실천 계획을 수립, 전사적으로 뛰어들었다.

#글로벌 파워, 현대자동차

전세계 브랜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위크지와 인터브랜드사가 공동 조사 발표한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현대차가 브랜드 가치 41억달러로 전년도 84위(35억달러)에서 9계단 상승한 75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임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품질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2006년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렉서스·포르쉐·닛산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를 제치고 자동차 산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100대 브랜드 중 상승률 Top5 브랜드에 선정돼 최근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한번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2년 연속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현대차는 브랜드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진정한 일류 자동차 회사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2006년을 브랜드 경영 기반 구축의 본격 추진 단계로 확정하고 2005년 최종 확정된 브랜드 명성을 공고히 다지는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전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방향성을 상품·디자인·커뮤니케이션·영업·A/S 등 회사 전 부문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차는 우선 상품과 디자인에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해 디자인 및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해마다 새로 출시되는 쏘나타와 그랜저·싼타페의 상품 특성 및 디자인에 바로 이러한 현대차의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장기적으로 최고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제네바 모터쇼(산타페)


#글로벌 베스트셀러, 현대자동차

지난해 실적은 완성차 판매 355만대, 자동차 부문 매출액 52조원을 포함하여 그룹 매출 85조원(추정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올 한해 동안 완성차 판매 412만대, 매출 63조원을 포함하여 그룹 총매출 100조원(전년대비 17.6% 증가), 투자 8조5천400억원(전년대비 29.6% 증가) 등 국내외 내실을 다지는데 적극적인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위해 2006년에는 국내 공장 시설 기반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내수·수출 확대는 물론 미국 공장 본격 가동 및 인도·중국 기존공장들의 생산 능력 증대 및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현대차 중국 제2공장, 동유럽 공장 기공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기지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차의 글로벌 마케팅의 성과는 내수 및 수출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이뤘다.

현대차 1976년 국내 첫 고유 모델인 `포니' 40대를 바레인에 처녀 수출한 이래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불과 29년만에 아프리카·중동지역 수출 1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이번 아프리카·중동지역의 수출 100만대 달성 주요 국가로는 사우디아리비아로 총 20만9천420대를 수출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3만2천45대, 이스라엘 12만7천543대 순으로 현대차는 현재 이 지역 약 6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차종으로는 베르나(현지명 엑센트), 아반떼 XD(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승용차 뿐만 아니라 투싼·싼타페 등 SUV차량, 스타렉스·그레이스 등의 RV차량, 포터·리베로 등의 소형 트럭에 까지 전 부문 차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중동 지역은 `미지의 시장'으로 불릴만큼 잠재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큰 시장으로 현대차의 100만대 수출 돌파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 경영의 성과를 확인한 한편 향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 의지를 확인한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

또한 중남미 지역 수출 실적 100만대 역시 넘어서 전세계 소비자들로 부터 인정받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났다.

현대차가 중남미 지역 누적수출 10만대를 넘어서는데는 17년(1993년)이 걸렸으나, 50만대 돌파에는 7년(2000년), 100만대 달성에는 6년(2006년)으로 단축되는 등 중남미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대차는 현재 중남미 43개국에 14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7월말 현재 칠레가 19만2천616대로 가장 많고 멕시코(16만9천696대)·푸에르토리코(11만718대)·콜롬비아(10만3천212대)·에콰도르(5만7천272대) 등의 순이다. 특히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에서는 10∼15%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2006년 독일월드컵 현대응원단

▲ 중남미 수출 100만대 달성

 

 

 

 

 

 

#세계인의 차, 쏘나타

`악기를 연주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소나레(sonare)'가 어원인 `sonata(소나타)'는 다악장으로 이루어진 기악곡 형태를 말한다. 음악 용어인 sonata는 한국에서 또다른 의미로 통한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승용차의 이름, 현대자동차 `쏘나타'다.

1985년 처음 선을 보인 쏘나타는 2~3년이 멀다하고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등장하는 한국의 자동차 무대에서 그 이름을 20년이나 이어오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상 쏘나타는 `최장수' `최다 생산·판매' 승용차의 대명사로서 한국 자동차의 역사를 쓰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뉴EF쏘나타-NF쏘나타'로 진화해온 쏘나타는 지난 4월 3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쏘나타는 1995년 5월 출시 10년만에 100만대를 생산하며 `밀리언셀러'시대를 열었고, 그로부터 5년3개월만인 2000년 8월 2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300만대 기록은 4년8개월만에 달성했다. 쏘나타는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계속 지켜와 1994년 이후 1996년과 1998년을 제외하고 국내 최다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효자 차종으로 수출 및 내수비율에서 차지하는 정도를 봐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쏘나타는 20만대(내수·수출 포함)를 판매, 승용차·버스 등 현대가 만든 전차종 판매 대수의 12%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차 중 31%가 쏘나타였다.

이처럼 쏘나타가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은 바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20년간 지켜온 브랜드 파워가 조화를 이룬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매번 디자인과 품질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왔고 이처럼 끊임없는 제품 혁신은 브랜드 파워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최근 경쟁업체의 신차 투입과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중형차급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 클래스 수준의 중형차로서의 명성을 다지고 있다.

이와함께 쏘나타를 비롯한 그랜저·포터·아반떼XD 등 현대차의 주력 차종들도 각 차급별로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하며 국내 판매율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심지어 국내 판매 전체 시장 점유율 5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해마다 20~30%의 내수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수출 또한 20%대 증가율을 보이며 국내·외 소비자들로 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현대차의 세계 최고의 품질과 마케팅 전략이 미국·일본·프랑스 등 세계의 선진 자동차 생산국을 가히 뛰어넘어 세계를 지배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