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김태훈)는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동안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 소속 직원 21명을 대상으로 `교정공무원 수용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정공무원들이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수용체험을 하면서 수용자들의 인권과 현장 교도관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체험해 효율적인 교화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범죄혐의로 입소해 1박2일동안 식사, 인원점검 등 수용자 일과표에 따라 생활하다 석방절차를 모두 거친 뒤 출소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이번 수용체험 프로그램이 수용자와 교정공무원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