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초반 단독 선두로 나섰다.

도는 13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수영에서 김영주와 정규순, 펜싱에서 김기홍이 각각 2관왕에 오르는 등 활약에 힘입어 오후 7시 현재 금 32, 은 33, 동 28개로 총점 1만9천490점을 기록, 서울(1만5천542점)과 부산(총점 1만1천83점)을 제치고 1위를 순항중이다. 인천은 총점 4천488점(금 6, 은 5, 동 4개)으로 1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수영에서는 김영주(뇌성마비)가 여자 평영 및 배영 50m, 정규순(절단 및 기타장애)이 여자 자유형 및 배영 50m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펜싱에서는 김기홍(절단 및 기타장애)이 개인전 B Category 에페 및 플러레 개인전에서 우승,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필드에선 최행주와 박지혜가 곤봉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트랙 100m에선 이용주가 우승했다.

양궁에서는 안태성이 리커브 개인종합, 이억수가 컴파운드 개인종합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여자부에선 이화숙이 리커브 개인종합 및 리커브 70m개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