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엘비스 프레슬리의 교도소 로큰롤> E 오후 2시20분

일용직 노동자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청년 빈스는 폭행당하려던 한 여인을 구하다가 그만 치한을 죽이고 만다.

살인죄로 구속이 된 그는 감방에서 전직 컨트리 가수였던 사람과 한 방에서 만난다. 그를 통해 음반 업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된 빈스는 형기가 다할 때까지 기타와 노래를 연습한다.

성공을 위한 준비를 마친 그는 마침내 데뷔를 하고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



◆명화극장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K1 밤 12시30분

에드는 줄담배를 피우는 이발사로, 한적한 이 마을에서 아내 도리스와 함께 무덤덤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드는 도리스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백화점에서 경리로 일하는 아내의 외도 상대가 사장인 `빅 데이브'라는 것을 알게 된 에드는 이것이 가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다.

이발소 손님이 언급했던 드라이클리닝 사업에 귀가 솔깃한 에드는 익명으로 빅 데이브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다.

◆시네클럽 <남과 여>

S 밤 1시5분

어느 일요일, 30대 미망인 안느는 딸 프랑스와즈 때문에 도빌에 갔다가 역시 기숙사에서 지내는 아이를 만나러 온 남자 장을 알게 된다.

안느는 파리행 기차를 놓쳐 장의 차를 타고 돌아온다. 그동안 둘은 얘기를 나눈다.

장은 안느에게 그녀의 죽은 남편에 대해 묻고, 안느는 남편이 가수이자 배우, 시인이었다며 지난 추억에 잠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