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우봉제)는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 내빈과 경기도 적십자봉사원 3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기도 적십자 봉사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 부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땀 흘리며 애쓰는 적십자 봉사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봉사자”라며 “노란조끼의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들이야 말로 온 세계에 사랑과 봉사를 전하는 평화의 전도사들”이라고 말했다.
 격려사에 이어 김 지사는 “적십자 운동은 고통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건 국적, 인종, 종교, 이념 등에 상관없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삶의 희망을 전하며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경기도 적십자 봉사원들은 참 인도주의 실천가”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대회 선언 및 적십자 활동에 공이 컸던 봉사원들에게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및 경기도지사 표창 등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봉사원 한마음 축제'라는 이름으로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조영남, 뚜띠, 한서경 등 연예인 공연과 새터민 평화음악단 연주 등으로 봉사원들의 어울림 한마당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봉사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도내 저소득층 장애우 가족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