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지원 등 20대 중점 정책 75개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민선4기 시정운영기본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진흥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시정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20대 중점정책에 따른 역점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구축, 문화거리 조성, 에버그린시티 조성, 안산투명사회협약체결 등 75개 사업이 확정됐다. 공약사항으로는 안산시 환경인증제(Clean City인증) 도입 추진 등 20가지 사업이 확정됐고 2010년까지 총 980억원을 투자해 공약사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구도심 회생의 `뉴시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공원에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해 자유로운 퍼포먼스 공간으로 활용하며 전철 4호선 교각을 미관작업해 체육·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이밖에 내년도에 도시통합브랜드를 개발, 본격적 도시 통합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하고 서해안관광벨트 조성, 공단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민선4기 출범후 처음 단행했다. 지역경제과에 경제진흥담당을 신설하고 부서장과 담당(계장)은 창의적 사고를 가진 유능한 공무원으로 배치했으며 청소행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소사업소장과 핵심 담당을 교체했다. 종교업무의 중요성을 감안, 문화담당을 문화종교담당으로 개칭하고 종교 전담인력을 보강했다.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 부서 3년 이상 근무자와 주요 요직 과장들도 대폭 교체했으며 그동안 소외됐던 공무원들과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는 최대한 상향 전보로 고충을 해소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를 위해 마련한 개선 인사제도의 하나인 직위 공모제로 선발된 총무·기획담당은 해당 부서에서 직원들의 토론을 거쳐 선발됐으며 부서장 추천제, 인사위원회 승진심사권 강화 등은 대체적으로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산/김규식기자·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