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출입국관리소는 의정부, 고양, 남양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친목 도모와 정보교환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출입국관리소는 이에 따라 이날 베트남인 결혼 이민자를 시작으로 필리핀(20일), 태국(24일), 몽골(27일), 일본(31일) 순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자치 친목회' 등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 뒤 국가별 대표자를 선출해 이들을 중심으로 출입국 관련 법령의 이해를 돕고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으로 국가별 결혼이민자 대표자 회의를 개최, 자치 친목회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키로 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수는 9월말 현재 5천965명으로 고양시가 1천512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 905명, 의정부 894명, 파주 636명 등 순이다.

의정부/김환기·최재훈기자·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