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인류가 처음 경험하는 `디지털 쇼크'가 기다리는 시대다. 정보화시대, 새로운 유목민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수원상공회의소가 17일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칭기즈칸의 리더십으로 유명한 김종래 조선일보 출판국장을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칭기즈칸의 리더십 경영'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조찬강연에서 김 국장은 800년전 칭기즈칸 테무진이 광활한 중국과 유럽·이슬람제국을 무너뜨린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주제로 현재와 비교해 설명했다.
 김 국장은 특히 “문명도 없었고 국민도 많지 않았던 몽골제국이 세계를 평정한 힘에는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사고가 자리잡고 있었다”며 “가족이나 지연·학연에 얽매이는 폐쇄적인 사고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야 21세기 새로운 유목민의 시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더십은 `복종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추종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과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우제찬 경기언론인클럽 회장 등 100여명의 기관·단체장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