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조류탐사과학관이 들어선다.

   시는 24일 68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월암동 501 왕송호수내 1천85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00평) 규모 조류탐사관을 2008년초 개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조류탐사과학관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이 곳에는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을 비롯 철새와 텃새 등이 실물은 물론 박제와 영상, 자료 등으로 표본 전시되며 천연기념물전, 텃새전 등 각종 조류 기획전이 수시로 열리게 된다.

   또 정보자료실, 전망휴게실, 학예실, 입체영상실, 생태교육실, 조류탐사 관측실 등이 갖춰져 조류를 주제로 한 체험학습과 습지 환경에 대한 연구 및 관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