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인천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선수와 임원들이 선수들의 운동공간 확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시체육회관 체육관에서 열리는 사업추진상황설명회를 앞두고 사업추진 주체인 인천시 및 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와 체육인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선수와 임원들은 “도개공측이 시체육인들과 협의없이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체육계의 불만이 거세지자 대안을 마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도개공의 사업추진일정을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대로 내년 2월부터 숭의운동장(종합운동장·야구장·체육회관) 철거용역 발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우선적으로 선수들의 운동공간 확보 대책을 마련한 후 철거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숭의운동장 사업추진상황설명회가 열리기 1시간 전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경기 단체들은 숭의운동장 철거반대 플래카드를 설명회장에 걸기로 했다.
최경선(56) 인천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장은 “숭의운동장에서 운동하는 10여개 종목 1천500명 선수들에 대한 사전 대책없이 도시 개발논리로 밀어붙이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2일 설명회에서 숭의운동장 철거에 관한 납득할 만한 대안을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훈련은 어디서 하라고…
입력 2006-11-02 21: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11-02 1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