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쑥뜸 전문점 부스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시민들이 쑥뜸 치료를 받고 있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뱃살은 '쏘옥' 숙변은 '쑤욱''.

제3회 아줌마축제의 코너로 자리한 건강관련 부스에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날로 커져가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쑥뜸 체험관을 비롯, 혈압, 비만도 측정 코너,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건강관련 부스들은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이날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우선 행사장 주변을 쑥 냄새로 가득 채운 `쑥뜸' 코너에는 아줌마들이 20~30분 기다려야 쑥 뜸을 한번 뜰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폭주했다.

수원시 신영통 `본(本) 쑥뜸 전문점'에서 준비한 이 부스는 힘스(HIMS)라는 건강체크기로 운동처방을 받은 뒤 그 결과로 쑥뜸의 강도와 처방 위치를 정하는 과학적 원리를 선보여 시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부스에는 비만도와 혈압,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설치돼 검진을 받는 시민들로부터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를 얻기도 했다.

이밖에 영농조합법인 은화가 마련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 코너에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검증을 받은 신선 엽채류와 과일 등을 선보여 `안전한 농산물-건강한 인간' 주제의 행사내 또다른 행사를 연상케 했다.

30여분을 기다려 간신히 쑥뜸 검진을 받았다는 주부 고주나(32)씨는 “일부러 많은 비용을 들이고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을 비롯해 쑥뜸까지 받아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