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3회를 맞은 농산물 큰잔치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농축수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그 우수성을 뽐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농특산물을 살펴본다.

안전한 품질관리 통합브랜드 인기

☞ 농협 이천시지부의 '임금님표' 통합브랜드=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해 배, 오이, 호박, 고구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금님표' 통합브랜드 농산물이 선보여졌다. 이들 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수확후 포장단계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적용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민과 농협이 하나가 돼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다 이천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농산물시장에 `임금님표' 브랜드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청정지역 풍부한 햇살 재배 자랑
☞ 농협 오산·화성시지부의 '햇살드리'=화성시의 우수농산물 `햇살드리' 직거래 장터에서는 청정지역 화성의 풍부한 햇살로 자란 농산물중에서도 최고의 농산물만 선별한 화성시장이 인증하는 고품질 농특산물이 자리했다. 햇살드리 쌀을 비롯 포도, 각종 버섯 등이 전시·판매됐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화성 서신에서 만든 천일염도 소개됐는데 김장철을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28개월이상 장기사육 1등급 품질
☞ 수원·용인·여주 축협조합의 브랜드 한우 `한우람'=한우의 정상을 선언한 `한우람'은 수원, 용인, 여주 축협조합이 참여해 개발한 브랜드 한우다. 값싼 수입쇠고기와 경쟁하고 양질의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로 개발된 한우람은 420명의 회원 농가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인증 시설에서 철저하고 안전하게 생산한다. 28개월 이상 장기 사육한 1등급 이상 거세 한우만을 공급하고 우수혈통의 어미소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엄선해 사육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다.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맛 특징
☞ 고양·김포·부천·연천·파주축협의 돼지고지 브랜드 `돈모닝'=대형 유통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개인 농가들이 축협을 통해 참여, 지난해 8월 개발한 브랜드다. 돼지 사육에서 도축, 소비자공급에 이르는 전과정을 까다롭게 관리해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기의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돈모닝은 행사장에서 삼겹살 400ｇ을 5천원, 앞다리살 400ｇ을 3천원에 팔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