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최대 체육관련 단체인 생활체육협의회장(이하 생체협) 및 체육회 축구협회장 선출을 놓고 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시체육계에 따르면 생체협 및 축구회장 임기가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이미 이들 단체장 선거 출마예상자로 나선 지역인사들이 지지세력 규합에 나서는 등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생체협 회장에는 조상욱 현 부회장과 조원출 체육회 축구협회장 등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축구협회 역시 안광철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스포츠센터 대표와 김성철 현 수석부회장 등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선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 체육계는 진정한 체육계 발전을 위해 선거 후 후유증이 심한 경선보다는 추대에 의한 회장단 선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협회 자체적으로 추대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끈다.
회장단과 이사, 사무국장·각 종목별 회장 등 모두 38명으로 생체협 사무국은 오는 17일 임시총회를 소집해 이에 따른 선거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출마예상자들 또한 한결같이 “추대방식의 선출이 옳다고는 생각한다”며 “주변 선·후배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결정안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