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고등교육연맹은 중국의 20여 대학과 한국의 9개 대학들이 한·중 대학간 우호를 증진하고, 대학간 인적·물적 자원교류의 루트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결성됐다.
이번 창립대회에 한국측에서는 한경대 최일신 총장을 비롯 상주대학교 김종호 총장, 한국재활복지대학 장석민 학장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취더린(曲德林) 베이징언어문화대학 교수 등 10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한중대학 연합체로서 양국 대학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했다.
연맹의 한국측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창립대회에서 최일신 총장은 “그 동안 각 대학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양국간 교류를 한중고등교육연맹으로 일원화함으로써 보다 창조적·건설적 관계 설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취더린 교수는 “중국의 대학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대학들과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측 대표자들은 EMBA(중역경영학석사과정), 서예교육 및 장학제도 등 한국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인적교류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