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가 지난 21일 개서했다. 상록서는 안산경찰서(안산단원경찰서로 변경)에서 분서돼 상록구 사1동 1586 위치, 상록구 12개동 치안업무를 담당한다.
 초대 서장으로 부임한 한춘복(50) 서장으로부터 상록서 치안대책 및 운영방침 등을 들어봤다.


 -초대 서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서해안의 중대형 도시 안산의 치안을 맡게된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개서에 대해 서장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족을 보필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적은 인원으로 노고가 많았던 안산경찰서의 모든 직원분께 격려를 드리며 시민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안산으로 만들 계획이다.”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은.
 “분서로 인한 업무의 원활한 처리나 민원에 대해 좀더 신중하고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성의를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기대를 거는만큼 실망하지 않도록 지구대별 점검과 시 외곽 취약지역의 순찰강화 등 달라진 안산경찰의 모습으로 초심을 잃지않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구증가에 따른 사동지역에 지구대 신설을 추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상록경찰서 청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국민들의 인권의식 향상에 따라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해 수사·형사·여성청소년계에 진술 녹화실 설치와 유치장 벽에는 피의자 심성을 교화하기 위해 풍속도를 그려 놓았으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 및 샘터를 만들었다. 옥상 송전탑에는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등불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초록 오랜지색들의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켜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치안분위기 쇄신 방안은.
 “이번 개서를 통해 안산은 단원경찰서와 상록경찰서 2개 관서로 구분돼 안산지역의 치안분위기가 전면 쇄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치의 틈도 없는 범죄예방에 전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믿음직한 나라, 안전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