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인대학을 졸업한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은 이제는 생선을 파는 가게 주인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하는 당당한 경영인입니다."

인천종합어시장 이승부 대표이사는 19일 오전 중구 연안동사무소에서 개최된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90명의 졸업생을 대표한 축사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의 현대화된 마케팅 기법을 강조했다.

이날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들을 비롯 안병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열린우리당 한광원(옹진·중·동구) 국회의원, 박승숙 중구청장, 이승언 중구의회 의장, 이병화 시의원,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제작국장, 이상태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철 인천상인연합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승부 대표이사는 "현재 재래시장 상인들은 대형 유통점이 늘고 있어 생존을 위협받는 현실"이라며 "하지만 상인대학에서 친절 서비스 정신, 수산물 위생과 청결기법, 판매 촉진 기법 등을 공부하고 현장에 활용한다면 충분히 경쟁할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