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사무소 김정애(53) 동장은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는 국제도시 동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없이 묵묵히 일해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일구어 놓은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더욱더 빛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손잡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송도동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시흥에서 태어나 인천 인일여고와 방송통신대학교를 나온 김 동장은 연수구 최초의 여성동장이다.
그는 "송도신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인구유입으로 올 1월 1일자로 송도동이 동춘2동에서 분동돼 새로운 행정동으로 개청된 만큼 고객에게 사랑받는 봉사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송도동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송도동에 근무하는 것 자체를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동장은 "국제도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 답게 영어회화는 몰론 기존 동사무소와 다른 친절과 고객맞춤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동장은 직원들이 근무여건에 만족해야 동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평소의 소신이기도 하다.
그는 "관내를 둘러 보니 곳곳이 개발 현장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 인내해 주시면 동 청사의 현판처럼 '미래의 도시, 희망의 연수'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