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특히 시민을 비롯 공직자 모두가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열린마음으로 의왕시 희망과 비전을 담아내는데 함께 노력하는 한편 한자 명칭도 의왕(儀旺)에서 일제 잔재를 씻어내는 의왕(義王)으로 되돌아 옴에 따라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비전있는 희망의 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5월 2020년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하고,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되는대로 그린벨트 조정 가능 12개 지역 144만평과 우선해제 23개 지역 31만평 등 총 175만평을 저밀도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슬럼화된 공동주택 9개 단지 7천93세대 재건축과 4개 지역 38만4천평 노후 불량 주거지역을 재개발해 기존 도시들과 차별화된 전원속 청정 환경도시, 첨단산업과 지식문화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창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시는 더불어 친환경 웰빙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양천, 왕곡천, 학의천 등 모든 하천을 2008년까지 자연형 친수공간으로 복원하는 한편 왕송호수에서 백운호수를 거쳐 청계산까지 녹지축을 따라 웰빙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그린웨이(Green Way)를 구축,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나간다.
또한 왕송호수 일대 33만평에 2011년까지 295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생태체험관을 조성하고 매년 5월에 어린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기존 자연학습공원을 추가로 2만여평 확장하여 표본실, 3D영상실, 탐사관측실 등을 갖춘 전국 최초의 조류탐사과학관을 조성한다.
이같은 계획이 완성되면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맑은물 처리장, 철도박물관과 연계돼 왕송호수 주변은 수도권 최고의 환경 체험 학습공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일2지구에 2만5천평 규모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을 조성하고 (주)로템 부지에는 연구원 3천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자동차 소재 대규모 연구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제일모직 부지에 반도체 및 LCD 소재 복합단지를 조성한 시는 추가로 의왕IC 주변 GB를 해제해 의왕가구단지 등 물류유통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확대하는 등 산·학·연과 연계된 산업패밀리클러스터를 통해 디자인 개발 등 21개 분야를 지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좋은 일자리 확보에 발벗고 나선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의왕시 생활 여건은 아직도 인근 도시들에 비해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높은 애향심으로 시정 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500여 공직자들은 최고환경·일류문화·첨단산업이 조화된 지식 문화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