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산하 8개 단체 800여명의 회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과천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과천지부 회장에 재선출된 강용욱(53·사진) 회장은 지난 83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평생을 노래와 더불어 살아왔다. 지난 87년부터 과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이후 모든 경제활동을 접고 길거리 공연, 교도소·양로원 봉사활동을 20여년간 펼쳐왔고 지난 2002년 과천연예협회를 창립, 과천의 대중문화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인기스타가 되지는 못했지만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행복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봉사하는 예술인의 길을 가겠다"는 그는 과천 예술인들의 권익증진과 문화도시로서의 과천의 위상제고에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영역을 넓히고 관내 4개 고등학교에 청소년 예술인 공로상 제도를 마련,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인 남민정(53)씨와의 사이에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