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죄수들에 장악당하는 수송기
 
◆주말의 명화 <콘에어> M 밤 12시 50분

특공대원 카메론 포우는 제대하던 날 아내와 아내 뱃속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게 된다. 8년 후, 모범수로 가석방 된 그는 죄수 수송기에 몸을 싣는다. 미국 전역의 형무소에서 제일 악명 높은 죄수들만 골라 새 형무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수송기 콘 에어. 하지만 바이러스라는 별명을 가진 사이러스의 지휘 아래 죄수들이 간수들과 보안 요원들을 제압하고 비행기를 장악하는데…

반락막으려고 무기소지금지령 선포
◆토요명화 <칠검> K2 밤 12시 25분

1660년대 초, 중국 본토를 장악한 만주족은 명나라를 멸하고 그 자리에 청나라를 세운다. 이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황제는 반란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전국에 '무기를 소지하거나 무술을 연마하는 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참형에 처하라!'는 금무령을 선포하고 현상금을 내건다.

명나라 장군이었던 '풍화연성'은 이 법을 재산 축적의 기회로 삼고, 살생부를 만들어 나간다. 마침내 중국 북서부지역 전체를 장악한 풍화연성은 국경지역에 있는 '무장마을'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가차사고 위장 수송핵무기 탈취당해
◆영화특급 <피스메이커> S 밤 12시 5분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사상 최악의 핵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기차로 핵무기를 수송하던 러시아 부대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온 기차와 정면 충돌한 것이었다. 기차를 둘러싼 조사를 통해 핵무기의 일부가 어느 조직에 탈취되었음이 밝혀진다. 핵물리학자 줄리아 켈리 박사가 백악관의 핵무기 단속반 총책임자로 파견되고, 즉시 그녀를 돕기 위해 미 육군 특수정보국 소속 토마스 드보 대령이 파견된다.

동반자살 겁내다 실패 죄책감에 자수
◆일요시네마 <북호텔> E 오후 2시 20분

파리의 '북호텔'에 젊은 남녀 피에르와 르네가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투숙한다. 피에르는 르네를 먼저 죽이고 나서 뒤따라 죽기로 했지만 정작 르네를 권총으로 쏘고 나자 우물쭈물하고 있다.

이때 옆방에 묵고 있던 에드몽이 총성을 듣고 달려온다. 죽은 줄 알았던 르네는 목숨을 건지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피에르는 경찰에 자수한다. 그 후 르네는 북호텔 주인들의 배려로 하녀일을 하며 호텔에 머물게 된다. 피에르는 자신의 비겁함을 자책하지만 르네는 그를 이해하고 용서한다.

피흘리는 그리스도상 경찰수사 나서
◆명화극장 <크림슨 리버 2> K1 밤 12시 20분

 
 
 
프랑스 로렌에서 한 수도원의 그리스도상이 피를 흘리는 사건이 일어나자, 파리에서 니만 형사가 파견되어 수사를 시작한다. 니만은 벽 뒤에서 시체와 이상한 암호를 발견한다.

신참인 레다 형사는 '예수'라는 이름의 남자가 살해당할 뻔한 사건을 맡는다. 부상한 남자를 병원으로 옮긴 레다는 갑자기 검은 옷의 수도승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니만과 레다는 수도원의 사건과 병원의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는데…

추행 오해사 심한 모욕·폭행당하는데…
◆SBS 시네클럽 <발렌타인> 밤 1시 5분

1988년 발렌타인 데이. 강당에서는 흥겨운 댄스파티가 열리고 있는데, 한 남학생이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한 무리의 여학생들에게 접근한다. 멍청하고 못생긴 남학생의 프러포즈를 여자들은 조롱으로 되돌려주고, 남학생은 역시 인기없는 여학생과 파트너를 이룬다. 하지만 그녀와 키스를 나누다 다른 학생들에게 여자를 추행하려 했다는 오해를 산 그는 여럿이 보는 앞에서 심한 모욕과 폭행을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