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군 선수단도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SK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22일간 미국 사이판에서 2군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프링캠프를 1, 2군이 모두 해외에서 실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대부분의 2군 선수단은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다.

계형철 2군 감독을 비롯해 총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 및 기술훈련을 통한 기량 수준 향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전훈에는 올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위재영, 신승현, 채병룡(이상 투수) 등과 포수 이재원, 신인 외야수 박윤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