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을 가장 우선시 하면서 나눔의 행복을 생활화해 오고 있는 신 동장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키 위해 언제나 바쁜 일정을 보낸다.
친구를 비롯해 선후배부터 시작해 지역유지, 각종 사회단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수혜대상자와의 결연 또는 기부를 요청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초 관내 7곳의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27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점심이나 간식을 제공키 위해 주위의 교회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이 결과 동산(목사·최성용)·반석(목사·황정길)·광명중앙(목사·우병설)·신일(목사·배석찬)·개명(목사·박태양)교회 등 5곳에서 매월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로당에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지난달부터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달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키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2곳의 사회단체에 부탁, 모두 200만원을 지원약속 받고 전달식을 앞두고 있다.
신 동장은 특히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후원자 결연을 맺어 오고 있는 박모(22·정신지체3급)씨를 아들 이상으로 정성껏 돌봐오면서 박씨가 고교를 졸업한 해인 지난 2005년에는 친구가 경영하는 중소업체(하안동 소재)에 부탁해 박씨를 취직시켰다.
신 동장의 이런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닿는대로 광명·철산종합사회복지관을 소개한 후 이들 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납부케 하거나 사업을 지원토록 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건설에 앞장서 오고 있다.
신 동장은 "우리 사회에는 후원이나 봉사에 기꺼이 참여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살 맛이 난다"며 "후원자나 단체로부터 혜택을 받은 수혜자들이 감사의 뜻으로 두 손을 꼭 잡아줄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