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안산 고잔신도시에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사계절 테마형 레포츠 타운인 실내 돔형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주)행복한도시(회장·성명균, 대표이사·김경준)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79의2 부지 8천여㎡에 지하2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4천여㎡ 규모의 도심속 사계절 실내 워터파크 '오션식스(Ocean Six)'를 건립하고 있다. 시행사인 행복한도시가 짓고 있는 워터파크 오션식스는 지난해 7월 착공, 내년 봄 수도권 실내 최대 모습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최근 쇼핑·리조트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워터파크. 지난해 국내 워터파크 1호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가 입장객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형 워터파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1~2년 동안 개장한 워터파크만 4~5개나 되며 새로 지어지는 초대형 워터파크도 상당수에 이른다.

대표적인 곳이 안산 고잔신도시에 들어서는 오션식스다. 오션식스는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즐길수 있는 워터파크에 가족스파, 야외공연 등을 더한 휴양·레저시티로 꾸며진다.

워터파크 면적은 총 3만4천여㎡로 수도권 실내 최대 규모이며 파도풀, 보디슬라이더, 바데풀 등 인기 물놀이 시설도 갖췄다.

디자인도 캐리비안 베이 등 국내 유명 레저파크를 도맡아 설계하고 있는 '우원디자인'과 '휴플랜'이 맡는다. 디자인 비용만도 100억원에 이른다.

층고도 기존 상가보다 높게 설계된다. 일반층의 경우 6m에 달하고 4층 워터파크 층고는 13.2m나 된다. 또 4층과 5층이 개방돼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부모들은 5층 휴게시설에서 편하게 아이들을 지켜볼수 있게 꾸며졌다. 홀에는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200평의 공간이 있고 중앙에도 200평 공간의 테마가 접목된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7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발렛파킹 서비스도 실시된다.

특히 행복한도시측은 입장료를 저렴하게 받을 방침이다. 국내 쇼핑·레저업계에 워터파크 붐이 일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워터파크는 사계절 전천후 놀이시설로 자리잡으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 워터파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하고 있다. 쇼핑몰과 워터파크를 결합한 캐나다 에드먼턴의 '웨스트에드먼턴몰'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시를 먹여살린다는 '오션돔'도 연간 이용객이 170만명을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션식스는 워터파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기획단계부터 유동인구와 배후 수요층을 철저히 분석, 상가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

지상 1층 상가의 경우 호객효과가 높고 기존 상권과 연계 가능한 아이템이 포진했다. 편의점, 전문식당가, 스포츠랜드 등이 입점한다.

지상 2층은 주변 유동인구의 관심이 높은 헬스·패밀리레스토랑존으로 꾸며진다.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 대거 들어서고 스쿼시, 아콰랜드 등으로 구성되는 피트니스센터도 마련된다. 또 내과와 피부과, 안과, 소아과 등 클리닉센터도 입점한다.

지상 3~6층은 상권 파급효과가 높은 업종들로 구성된다. 3층에는 대규모 사우나, 스파, 찜질방 등이 들어서고 6층은 하늘공원, 어린이놀이터, 이벤트가든 등은 물론 미용과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는 해수를 이용해 만든 온천시설인 노천탕도 마련된다.

행복한도시 성명균 회장은 "오션식스는 시장조사에 근거한 과학적이고 다양한 매장으로서 흡인력이 뛰어날 것"이라며 "레저와 쇼핑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원스톱 휴양시설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