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43)이 현재 투병중인 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영화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은 조니 뎁이 최근 입원치료를 마친 딸 릴리 로즈(4)의 간호를 위해 영화 촬영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릴리 로즈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은 지난달말 조니 뎁의 딸이 영국의 한 병원에 갑작스럽게 입원했으며 심각한 상태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뎁은 당시 영국에 머물면서 새 영화 '트위니 토드'를 촬영하고 있었다.

로즈의 병명은 뎁의 요청에 따라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뎁은 연인 바네사 파라디와 함께 딸아이의 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뎁이 당분간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을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새 영화 촬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영화의 한 내부 관계자는 영국의 데일리 미러지를 통해 "뎁은 딸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촬영장에 복귀하길 원치않는다"라며 "뎁은 딸의 병세가 호전되고 나서 이 영화의 제작진들을 다시 고용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