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일 재건축관련 민원 및 그린벨트 조정과 관련한 인·허가 민원인의 불편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건축행정 민원예약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축행정관련 민원의 증가로 방문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민원인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공무원들의 업무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건축행정과 관련된 민원인들은 오는 4월1일부터는 전화(02-3677-2401), 팩스, 시홈페이지 '건축광장' 등을 통해 방문목적, 시간, 기타 요구사항 등을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시는 예약방문 민원을 우선 처리할 계획이며 인·허가 상담민원은 오전 10시 전후에 민원실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다소 민원인이 불편해 할 수 있지만 민원인들의 시간절약과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데다 공무원들의 업무 집중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효과가 좋을 경우 이익·집단 민원 등 모든 민원에 대해 예약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