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형 신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한국주택공사 파주신도시사업본부 안재선 본부장은 "남북경제 및 교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미래형 신도시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주신도시는 첨단 인프라도시, 친수환경도시, 복합문화체험도시, 자족도시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어 미래형 계획도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정보도시(U-City)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미래형 첨단도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즉 '유비파크(Ubi-Park)'로 명명된 체험공간이 5월이면 신도시 중앙생태공원 내에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게 된다며 유비파크에는 국내 최고의 360℃ 서클영상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멀티미디어쇼가 결합된 모형쇼, 3D 영상관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첨단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자동인식) 기술과 어울려 파주신도시의 미래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또 "신도시 교통개선대책으로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 간 도로 등이 지난해 7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고, 지난 2월에는 지방도 357, 358호선으로 각각 노선승인까지 받았다"며 "조속한 도로개설을 위해 공사와 보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가급적 여러 공구로 분할해 최대한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김포~관산 간 도로는 올해 9월에 착공해 2009년 9월까지는 개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2자유로 및 연결도로는 올 12월에 착공해서 2009년 말까지는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깨끗한 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쓰레기는 지하로 이송되며 기존 스토커식 소각로(850℃ 운전)보다 기술이 월등히 향상된 최첨단 고온 열분해소각로(1천400℃)의 쓰레기소각장이 건설돼 오염물질을 고온에서 모두 분해한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특히 "소각장 배기가스 처리기술이 크게 발전한데다 모든 오염물질의 발생과정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어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