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공(ANA) 그룹 자회사의 조종사로 구성된 4개 노조가 11일 노동조건을 둘러싼 회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중부국제공항과 후쿠오카(福岡) 공항을 발착하는 국내 항공편을 중심으로 이날 하루동안 총 136편이 결항, 약 6천500명의 승객 수송이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국제선은 평상시처럼 운항됐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에어닛폰승무원노조와 에어닛폰네크워크승무원조합, 에어넥스트승무원조합, 에어센트럴승무원조합으로, 모두 소형 제트기와 프로펠러기를 ANA편으로 운항하고 있는 자회사의 조종사 노조이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조합측은 프로펠러기의 자격만을 보유한 승무원이 제트기 자격도 딸 수 있도록 제도를 충실화해 줄 것과 안전문제 등을 놓고 회사측에 4개 노조 합동 단체교섭에 응할 것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의 회신이 없자 파업 돌입을 통보했다.
日ANA 조종사노조 파업..국내선 136편 결항
입력 2007-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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