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윤응진)는 16일 제15회 한신상 수상자로 김인호(76·사진) 목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신상은 한신대가 지난 1993년 한신대의 전통을 높이고 학교발전 및 사회발전에 공헌한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고 장준하 선생, 고 문익환 목사, 강원룡 목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15회 한신상을 수상한 김인호 목사는 1951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전남 계곡중앙교회, 평택 평국교회, 서울 신사동 교회, 서울 동광교회 등의 목회활동을 통해 기독교장로회의 교회부흥에 크게 공헌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교부장, 서울남노회 회장, KNCC 선교위원장, 동북아시아선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선교와 사회참여운동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한신대 총동문회장,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 신학발전 및 후학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한신대학교 교회당에서 열리는 개교 67주년 기념 예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