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르는 물가로 주부들의 고민은 날로 깊어진다. 빠듯한 가계부에 아이들의 보육료까지 적어 넣으려니 저절로 머리에 손이 간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동안 저소득층 위주의 보육료 지원이 원망스러웠던 주부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게 됐다. 2007년 더욱 확대된 보육료 지원내용과 혜택을 꼼꼼히 살펴 가계부의 숨통을 틔워보자. 보육료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보육료 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취학 전 만 5세 아동의 보육료 지원
취학 준비로 육아 지원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취학 직전의 만 5세 아동이 더 탄탄한 보육서비스를 받게 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은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 수준 이하 가구 자녀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학 직전 자녀의 보육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15만2천명의 아동이 월 16만2천원의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장애아 무상서비스 확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학 전 만 12세 이하의 장애아는 부모의 소득수준이나 아동의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무상보육서비스를 받는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2천여명이 늘어난 1만7천여명의 장애아가 36만1천원(교사대 아동비율 1대 3기준)의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영아 기본보조금 지원확대
민간보육시설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덜기위한 기본보조금 지원이 확대된다.
▲두자녀 가구 보육료 지원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