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마라톤한마당' 제8회 화성 효마라톤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인일보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축제인 '제8회 화성 효마라톤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수원대 운동장을 출발한 달림이들이 융건릉 주변을 돌아오며 천혜의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녹지코스를 달리게 된다.

대회를 열흘 앞두고 참가자들이 훈련시 꼭 지켜야할 마라톤 준비 안전수칙을 점검해본다.

일단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선 조바심에 따른 무리한 훈련은 금물. 대회직전까지 무리한 훈련을 강행하다 당일 완주조차 못하는 불상사를 겪는 초보 동호인들이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충분히 훈련을 해왔든 못해왔든 남은 기간에는 지금까지 훈련으로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컨디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장거리를 뛰기 전에는 일정 기간 근육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기간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기간이 길었다면 그 만큼의 휴식기간을 가져야 근력을 회복하게 된다. 쉬면 운동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오해하곤 하는데 오히려 그 기간 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면서 근력과 스피드가 향상된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유정준 전무이사는 "보통 대회 15일 전부터 컨디션 조절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긴거리 훈련보다 조깅과 짧은 거리 스피드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