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폭행한 70대 할머니를 1년만에 다시 찾아가 성폭행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6일 혼자 사는 A(70·여)씨 집에 들어가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로 유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30분께 평택시 A씨 집에 들어가 흉기로 A씨를 위협한 뒤 청테이프로 양손을 결박, 성폭행하고 현금 62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유씨는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의 알몸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A씨 통장에 있던 9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시골에서 혼자사는 A씨가 집앞 텃밭에서 혼자 일하는 모습을 보고 미리 집에 들어가 숨어있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지난해 4월에도 A씨 집에 들어가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쓰러트린 뒤 성폭행하고 4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송탄터미널 인근 공중전화로 A씨에게 돈을 보낼 것을 요구하다 잠복한 경찰에 검거됐다.
50대男, 70대할머니 욕보여 알몸촬영후 금품요구까지
입력 2007-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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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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