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청소년 건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인천지역 초·중·고·대학생 및 교사, 학부모, 시민 등 2만여명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sseok@kyeongin.com
경인일보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제5회 인천시민 대화합 청소년 건강 마라톤 대회'가 27일 오전 9시부터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시 초·중·고·대학생 및 교사, 학부모, 시민, 자원봉사자 등 2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14·19면>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화합마라톤'(8㎞)과 '건강마라톤'(5㎞)로 나눠 문학경기장 북문을 출발, 원인재역 삼거리 및 선학지하차도 끝 등 반환점을 돌아오는 마라톤 코스를 질주하면서 건강의지를 다졌다.

특히 인천시민축제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선 난타퍼포먼스, 길놀이, 사물놀이, 댄스, 밴드 공연, 비보이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비롯 흡연예방과 금연을 주제로 한 학생작품 전시회, 볏짚공예체험, 전통악기 체험, 청소년직업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23개 기관 및 학교에서 2천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 의료지원 및 교통통제, 식수공급, 응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자원봉사 한마당을 방불케 했다.

주최측은 이날 마라톤 완주자에게 결승점에서 완주메달을 나눠주는 한편, 행운권 추첨을 통해 PMP, 전자수첩,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자전거, S보드, 운동기구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