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하늬(24·사진)가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2007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톱 5에 들면서 4위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계 77개국의 참가자들 가운데 15명을 선발하는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이하늬는 이어 10명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베네수엘라, 브라질, 미국, 일본 대표와 함께 톱 5에 들면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바로 눈앞에 두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치고 말았다. 25만 달러 상당의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한 일본 대표 모리 리요(森 理世· 20)는 고교시절부터 캐나다에 유학하면서 발레스쿨에서 댄스를 배운 후 귀국해 모친이 운영하는 댄스교실에서 재즈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