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시장이 취임한 지난 1년, 안산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이 펼쳐졌다. '시민 행복론'을 주창한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챔프카 부지인 사동 90블록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돔구장 민자유치 등에 나섰다. 박 시장이 1년동안 추진한 주요시정에 대한 성과를 짚어본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 끝없는 노력
 
 
 
■혁신적인 최적의 자치행정

안산시의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경제진흥팀을 구성하고 신도시 테마공간 조성 및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 38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도시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안산 'e-science파크' 조성 및 안산 복합문화 돔구장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챔프카 경기무산에 따른 사업제안 공모 등을 통해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연계시키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박차를 가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다는 부정적인 여건의 원곡동을 다문화공동체 특구로 조성, 안산시만의 특화된 문화사업으로 승화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경주했다.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 전국1위 영예
■신도시 상권 활성화 및 광덕로변 테마공간 조성
당면 최우선 과제를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역경제 회복에 두고 지난해 9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이어 11월 추진분야 부서장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까지 추진할 38개 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시 인구에 비해 상가가 너무 많이 들어서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높고 침체돼 있는 고잔신도시 상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및 테마 공간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오는 8월말까지 시 전체 상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가 활성화 방안과 모델을 개발하고 신·구 도시를 양분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 1㎞구간의 완충녹지 일정부분과 광덕로변 1.6㎞구간 녹지대에 전국적인 명소가 될 테마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에 응모해 안산시가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 국비 20억원과 각종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다.


700만그루 나무심기 '제2의 새마을운동' 추진
 
 
 
■'에버그린 시티' 추진

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에버그린 시티(EVER GREEN CITY)'추진사업 선포식을 갖고 제2의 새마을 운동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80억원을 투입, 700만 그루의 나무를 안산시 전역에 심어 파라다이스 도시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초현대식 경기장 … 종합스포츠메카 자리매김
■'와~스타디움' 운영 효율화
지난 3월 개장한 3만5석을 갖춘 초현대식 종합경기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은 안산의 대표적인 종합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N-리그의 안산 할렐루야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시민들이 항상 찾아와 경기를 관람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고 문화복합 돔경기장 민자유치 성공
■문화복합 돔구장 민자유치
'와~ 스타디움' 옆 야구장 부지에 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문화복합 돔 경기장의 민자유치를 추진했다. 현대증권 및 건설사가 KBO와 컨소시엄을 구성, 총 1조7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국내 최초 돔 야구구장건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근에는 주상복합아파트, 단원구청, 문화공간, 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국 최초 자유제안공모방식 상록구 개발 박차
■자동차경주장 90블록 개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아이디어 제안 방식인 자유제안공모방식을 통해 그동안 챔프카대회 개최 무산으로 시 행정의 발목을 잡고 있던 상록구 사동 90블록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밖에 전국에서 모범적인 외국인 마을로 부각되고 있는 원곡동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안산시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외국인들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조기에 적응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