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도시에는 행정타운 및 지식정보단지, 서부권은 친환경 신도시, 남부권은 선진 주거문화도시, 북부권은 산·학·연·주의 복합단지로 조성해 중심도시와 3개 권역별로 특화된 도시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선택과 집중이라는 큰 틀을 세우고 98개 명품 과제를 중심으로 2010년까지 1조7천억원의 사업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며 "낙후지역 개발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덕소 뉴타운사업을 시작으로 지금, 도농과 퇴계원에 이어 진접읍 등 7개 읍·면·동에 뉴타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 외곽 연결교통망을 위해 "지금택지개발지구내에 200억원을 투자해 우리 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과 도시개발 정보, 도로교통, 종합민원과 정보센터 기능 등을 제공하는 도시홍보관을 건립하고 지금동 황금산에 시를 상징하는 시민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서남북 진출입이 편리한 내부순환도로 건설을 위해 수석~호평간 민자도로를 2010년까지 개설하고 46번 경춘국도를 2009년까지 6~8차로로 확장한다.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에서 진접, 오남지역까지의 12㎞구간에 대한 지하철 4호선 연장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금곡과 팔야, 진관, 진접 등 4곳에 첨단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중 금곡지방산업단지 13만㎡는 올해 12월 분양된다"며 "팔야산업단지 26만㎡는 2008년도에, 진관·진접단지 49만2천㎡는 2009년 분양을 목표로 조성중에 있어 이들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복지 서비스 체계와 관련 "119재난 구급대 출동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모든 생활불편 사항을 3시간 이내에 해결해주는 '8272'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불편민원 처리율이 99.8%에 달하고 있어 남양주 시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