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계장은 이날 고양시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편소설 부문에 응모한 김 계장은 지난 2년전부터 업무 틈틈이 집필한 '어머니의 땅'을 출품했다.
고대 국문과 출신의 김 계장은 평소 문예활동에 남다른 감각과 조예로 학창시절 문예지 발표 등 최근까지 공직생활 틈을 이용해 중·단편 소설 5~6권을 홀로 집필하기도 했다.
김 계장은 "언제나 고향같은 푸근한 존재인 어머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뜻에서 무심코 작성한 글이 장려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주변 동료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