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4회 경인일보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18일 용인 태광CC(파72)에서 개막식을 갖고 2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국가대표와 상비군, 골프 유학생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망주 320여명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1라운드부터 젊음과 패기로 물오른 샷 대결을 벌이는 등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관련기사 15면>
특히 꿈나무들은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아 대회 수준을 한층 높였으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태광CC를 찾은 수백명의 학부모들은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박수 갈채를 보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날 예선라운드에선 남중부의 장성민(양곡중)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이날 최저타의 주인공이 됐으며 여고부에선 탁주영(비봉고)과 곽민서(서문여고)가 각각 3언더파 69타로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28명이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선 원유철 경기도정무부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 윤종일 농협경기본부장, 김부회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최나연(SK텔레콤), 조영란, 우지연(이상 하이마트)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알리는 시타를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