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월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축제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1과 사령탑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울산 수문장 김영광이 22만9천994표로 대표팀 중앙수비수 김진규(전남·22만7천667표)를 2천327표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차범근 감독은 17만6천12표를 얻어 지난 2005년부터 3년 연속 중부팀 감독으로 선정됐고 남부팀에선 창단 2년차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허정무 전남 감독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1위에 올랐다. 팀별로는 수원, 울산, 서울이 각각 3명씩 베스트 11을 배출했다.
올스타는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눠 베스트 11과 감독 추천 선수 7명을 더해 각각 18명씩을 뽑는다.
다음은 베스트 11 명단.
■ 중부 ▲감독=차범근(수원) ▲GK=김병지(서울) ▲DF=최진철(전북)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장학영(성남) ▲MF=김두현(성남) 이관우(수원) 김남일(수원) 염기훈(전북) ▲FW=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
■ 남부 ▲감독=박항서(경남) ▲GK=김영광(울산) ▲DF=김진규(전남) 산토스(경남) 이요한(제주) 이강진(부산) ▲MF=오범석(포항) 안영학(부산) 김치우(전남) 오장은(울산) ▲FW=이천수(울산) 뽀뽀(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