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요? 우린 집에서 해요!"
부천시는 국제 자매도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국제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로 글로벌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에는 부천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16명, 중국 하얼빈시 10명, 중국 웨이하이시 12명과 호스트인 부천청소년 38명 등 76명이 참가해 국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외국 청소년과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우정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어학학습도 하고, 국제적 문화감각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한 홈스테이 기간에 부천청소년들이 외국청소년들과 어우러져 미니올림픽 등 공동체 행사와 태권도, 한국 전통음악, 예절 등 한국문화 알리기및 한국 가정에서 색다른 음식문화와 가정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화·지방화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간의 만남을 통하여 생각을 나눔으로써 친구가 될 수 있는 청소년 홈스테이는 물론 국제교류도시를 통한 어학연수, 학교 간 자매결연 사업 등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