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평균기대수명 또한 선진국보다도 높은 수준인 것이라 그리 기분 나쁜 통계는 아니지만 이미, 1999년에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가 2022년에는 최고수준인 '고령사회'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으로 UN이 규정)로 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 우리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쪽은 부동산 분야일 것인데 이유인즉,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오는 2015~2020년이 되면 자녀없이 부부만 살거나 혼자사는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특히, 이때쯤이면 1인 가구중 독거노인 가구의 점유율도 4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노인천하(老人天下)가 된다는 것인데, 여태까지의 대도시 인구 집중과 아파트로 대표되던 우리의 주거문화가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지방의 농장이나 교외주택, 그리고 타운하우스 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노년의 가장 큰 적은 병마(病魔)나 가난이 아닌 자식도 잘 돌보지 않고 이웃도, 친구도 없는 소외감 속의 고독이라고 사회학자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독거노인의 어려운 처지를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신(神)의 영역이라지만, 미래의 우리 노후를 윤택하고 아름답게 보낼수 있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려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미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박한 제안을 한다면, ① 햇살이 따사로운 양지터, ② 소일거리 채소 텃밭 ③ 따뜻한 나눔이 가능한 이웃이 있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여기에 자연과 관련된 분재나 야생화 기르기, 유실수 심기, 된장 담그기, 버섯재배, 펜션이나 수목원 운영 등 부업도 겸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돈 줍고….
신선(神仙)이 따로있나! 도원경(桃源境)이 따로있나!
자! 우리 지금부터 준비합시다.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아노모'(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모임)를 만듭시다!
사람은 땅에서 왔다가 땅으로 가는 것이니, 지금 한뼘의 땅이라도 마련해 보지 않으려우~?/(주)써플라이 엠엔씨 회장
자료제공/ 서플라이 엠엔씨 1588-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