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에 별들이 뜬다'.
프로축구 별들의 축제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이 4일 오후 4시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들의 톡톡튀는 세러모니를 비롯 황금발 회원들과 연예인들의 축구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스타전은 중부(수원 성남 인천 대전 서울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눠 베스트 11과 감독 추천 선수 7명씩 모두 36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 '리그의 별'로 뽑힌 선수들이 전체의 39%를 차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학영(성남), 염기훈(울산), 이근호(대구), 최철순(전북), 모따(성남), 데닐손(대전), 데얀(인천), 김진규(서울) 등 14명이 생애 처음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젊은 올스타의 톡톡 튀는 골 세러모니를 기다려볼 만하다.
사령탑 대결도 새로운 흥미다. 지난해까지 이어져온 차범근(수원)-허정무(전남) 라이벌 구도가 중부 차범근 감독과 남부 박항서(경남) 감독의 맞대결로 바뀌었고 코치 대결은 중부 이임생(수원)-남부 하석주(경남)가 벌인다.
또 이번 올스타전에는 역대 득점왕들과 연예인 올스타의 스페셜 매치(오후 3시30분)도 벌어진다.
K-리그 득점왕 모임 '황금발' 회원들이 상암에 집결하는데 멀리 호주에서 연수 중인 신태용(1996년 득점왕)을 비롯해 원년(1983년) 득점왕 박윤기(서울공고 감독), 1987년 최상국(호원대 감독), 1997년 김현석(울산 현대 코치), 2000년과 2003년 김도훈(성남 일화 코치) 등이 나름대로 포지션을 정해 베스트 11로 출전할 계획이다. 관례상 골키퍼는 막내이자 유일한 현역인 우성용(울산)에게 돌아갔다.
이에 맞서는 연예인 올스타는 피스스타컵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오만석, 정운택(탤런트 그린팀), 김창렬(가수팀), 김보성(영화배우팀) 등이 뛴다.
K-리그 올스타전 내일 축포… 연예인들과 스페셜 매치 '볼거리'
상암벌 별들이 쏟아진다
입력 2007-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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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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