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버지에 그 아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의 큰 아들 브룩클린(8)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이 영국 대중지 '데일리스타'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 토트넘 등 3개 구단이 베컴 아들 잡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스피드와 볼 터치가 아버지를 빼닮았다. 장딴지 근육이 발달했고 체력도 충분하다. 완벽한 몸"이라고 칭찬에 열을 올렸다.

   이어 "열 세살 때 마이클 오언을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 베컴의 아들이란 걸 몰랐어도 데려오고 싶은 아이"라고 덧붙였다.

   11살 때 영국 축구의 전설 보비 찰튼이 운영하는 축구학교를 다닌 베컴은 1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하고 2년 뒤 1군 계약을 해 대스타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