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소장·진난숙)의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새 국민 건강증진 종합계획 201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취약 계층에 대한 안부전화와 전문요원의 가정방문을 통한 혈압·혈당 등 건강체크 및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 등이다.

특히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운동처방사 등 7명으로 구성돼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전문요원들은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한편 적합한 건강증진법과 질병예방법, 운동지도 등 폭넓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군 관련부서,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반찬 도우미, 말벗 도우미, 목욕봉사, 병원 무료진료 등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 중으로 전문요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의 건강 위험 요인 및 질환에 대한 자기 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취약계층 2천27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있으나 향후 전 군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