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를 제조하다 불이 나는 바람에 도망을 쳤던 40대 판매업자가 인근에 또다시 비밀 공장을 차려놓고 유사휘발유를 만들어오다가 이번엔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오모(40)씨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동안 광주시 장지동에 조립식 창고형 공장을 차려놓고 정화조통과 양수기 등 제조설비를 갖춰 솔벤트와 메탄올 등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유사휘발유 약 23ℓ를 제조, 경기 동부지역에 유통시켜 약 1억9천만원을 벌어들인 혐의.

조사결과 오씨는 지난해 6월 광주시 초월읍에 비밀창고를 차려놓고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다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에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