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상하이(上海)의 홍차오(虹橋) 공항과 일본 도쿄(東京)의 하네다(羽田) 공항을 잇는 셔틀이 29일부터 운행된다.
중국에서는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 일본에서는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ANA)이 이날부터 홍차오와 하네다간 하루 4차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의 김포공항과 홍차오 공항간 셔틀운행은 빨라도 다음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건교부 관계자들이 베이징(北京)을 방문, 한.중.일 동시 셔틀 운행을 제안했으나 중국 측이 중.일 셔틀 운행 이후 한.중 셔틀 운행을 다시 제안해 이같이 조정됐다.
한.중.일 3국은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김포공항과 홍차오, 하네다 공항을 잇는 3각 항공셔틀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김포, 홍차오, 하네다 공항은 각 지역별 허브공항인 인천, 푸둥, 나리타 공항과는 달리 모두 도심에 인접해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이용객을 분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