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1일까지 '제3회 수원예술인축제'가 수원미술전시관, 장안구민회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수원지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수원예총은 미술, 음악, 문인, 연예, 무용, 국악, 사진, 연극 등 각 장르의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수원 예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시민과 함께 수원예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시간을 마련한다.

▲ 여성 소프라노 모임 '레뮤젠'
우선 수원미술전시관의 3개 전시관에서는 곽국진, 구자영 등 조각 및 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리놓기'전과 수원문인협회 회원 40여명의 작품을 액자 및 도자기, 수석 등과 함께 전시하는 '시화전', 수원사진협회 회원 16명의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삶의 흔적 '전 등이 각각 펼쳐진다.

공연행사로는 6일 오후 8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재즈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과거와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 '몸짓, 재즈, 소리, 혼'이 펼쳐지며 이어 10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는 연극 '밥'이 공연된다.

이와함께 2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홍난파 삶, 그리고 가곡과 동요'라는 제목으로 고향의 봄, 무지개, 사공의 노래 등 홍난파의 예술혼이 담긴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특히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은 난파의 동요를 메들리로 선보이고 6명의 여성 소프라노 모임인 '레뮤젠'은 애절한 흑인영가와 흥겨운 신민요를 독특한 음색과 절묘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수원예총 김훈동 회장은 "수원지역의 예술인들의 창조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 활기찬 예술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축제"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문의:(031)257-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