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과천한마당축제가 오는 28일 개막된다.
과천시는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올해 과천한마당축제의 주제는 '열정'이며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과천시민회관과 중앙공원 등 16개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한마당축제 무대에 올려질 작품들은 해외 초청 7개 작품과 국내 초청 15개 작품, 자유참가 9개 작품, 개·폐막 공연 등 총 30여개 작품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아프리카 민속공연과 작품 전시, 문화체험, 노천카페 등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해외초청 작품은 이성과 합리주의에 기반을 둔 문명세계에 대해 저항하고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프랑스 오포지토 극단의 '요하네스버그의 고목길…'과 네덜란드 투나틱스 극단과 한국의 몸꼴 극단이 공동 제작한 '구도', 벨기에 아름다운 몸짓 극단의 '특별한 동행', 호주 데이빗 카셀 극단의 '공간 지휘관' 등 5개국 7개 작품이 선을 보인다. 네덜란드와 한국 극단의 합작품인 구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모이 휘흐스 페일른 테아뜨르 페스티벌과 우롤 페스티벌, 아른헴 손스베이크 페스티벌 등 유럽 6개의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문가들과 관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초청작품은 남사당패의 '꼭두각시 놀음'에 나오는 '홍동지'를 소재로 한국 연희 전통을 현대적으로 양식화한 '홍동지 놀이'가 개막공연으로 선을 보인다. 그리고 열혈예술청년단의 '오디푸스의 산', 극단 사하의 '선달 배비장', 극단 목토의 '어미', 4관객 프로덕션의 '광기의 역사', 극단 피악의 '추사 연경행', 경계없는 예술센터의 '벽의 이야기' 등 15개 단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자유참가작은 극단 두 종류의 '광인의 사랑'과 로드스토리 극단의 '거리속 이야기', 노영아 극단의 '백치몸짓', 연극집단 성북동이야기의 '연극의 본질' 등 7개 작품이 공연된다. 이밖에 거리극 워크숍과 예술인마을, 국제 학술행사, 문화예술체험행사, 잔치마당, 나비생태관, 통영·함평 특산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과천, 9월 28~30일, 10월 1~3일 한마당축제 개최
국내외 극단 30여개 작품선봬
입력 2007-09-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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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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